지진시 대피요령 알고도 제대로 실천할수 없는건...

 

 

 

지난 밤 일어난 지진....5.1의 강도가 높은 지진

경주 내남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국이 지진의 무서움에

밤새 잠못이루게하였습니다. 막상 지진을 느끼고 나니 뭘 어떻게 하기보다는

그냥 가방만 들고 집 밖으로 나오기 바빳습니다.

평상시 지진 대피요령을 매스컴을 통해 듣고 눈으로 보긴 하지만 직접 느껴진

지진은 이루 말할수 없이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아이 어른할것 없이 정말 놀라신 분은 신발을 신을 생각조차 못하시고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전화는 불통으로 연결이 되지 않고 가족분들의 안전을

확인할수 없어 직접 오신분도 계시고 혼자 집을 지키던 아이들 걱정에 친척분들도

한걸음에 달려오신걸 보면 지진의 두렴움은 이루 말할수 없을것 같아요.

 

 

 

 

 

여진이 있을거라는 사람들의 말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비를 맞으며

30여분을 서성이다 집으로 돌아와 숨 돌릴 시간도 없이 다시 찿아온 지진

첫번째 지진보다 더 강도가 높은 5.8의 지진...

탁자위에 올려져 있던 미니 선풍기는 바닥으로 떨어져 부서지고....

비명을 지르며 다시 밖으로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껏 살면서 느껴보지 못한 강도에.....고층이라 두려움 몇배로 높았습니다.

 

 

 

 

 

다리가 후덜거리고 심장은 두근 두근...집으로 도저히 갈수 없어

차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밤사이 여진이 말할수 없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직접 겪어 보지 못하면 알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떻게 지내야할지 걱정입니다.

지진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랄뿐이네요.